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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오헤어 마곡나루역점에서 단발 레이어드 컷으로 상큼하게 변신!

제오헤어 마곡나루역점에서의 커트경험  

전에 지인이 사는 마곡에 놀러 갔을 때, 젊은 사람들이 많아서 놀랐었던 기억이 있다. 이곳의 많은 미용실 중 아무 곳이나 들어가 덥수룩한 머리를 커트했었다. 그런데 내가 원하는 머리로 너무 맘에 들게 잘라주었던 것이다. 또 머리를 잘(?) 잘라야 해서 거리는 있지만 '제오헤어 마곡나루역점'에 다시 방문하기로 했다. 

 

 

제오헤어마곡나루역 가게사진
제오헤어 마곡나루역점은 건물 2층에 있다

 

 

제오헤어마곡나루역 내부사진
평일의 한산한 모습. 주말과 오후에는 예약이 필수이다.

 

 

젊은이들이 많은 마곡에 위치

이곳은 서울 마곡나루역 근처에 있어 접근이 편하다. 맞은편에 스타벅스가 있고(스타벅스가 근처에 또 있음) 각종 식당과 카페, 베이커리, 미용실 등 먹거리가 많다. 직장이 많고 인프라가 갖춰져 있는 곳이라 미용실 또한 많이 있는 곳이다. 머리를 하고 밥 먹고 차 마시고 산책하기가 한 번에 되는 곳이다.

길 건너에 서울 식물원이 있어 한번 가보기를 추천한다. 이곳에 가면 힐링이 절로 된다. 식물원 옆 공원도 호수를 둘러싼 산책코스가 좋다. 날씨가 좋다면 더욱 추천한다.

 

편리한 모바일예약과 할인

다시 찾은 제오헤어마곡나루점은 하루전날 모바일 예약으로 예약했다. 네이버로 들어가 '제오헤어마곡나루역점'을 검색하니, 디자이너별로 시술한 헤어스타일이 나와있고 각각 선택이 가능하다. 디자이너 선택, 시술선택, 날짜 시간 선택, 가격결제까지 바로 할 수 있고 또 맞춤형 스타일추천도 할 수 있다.

헤어스타일 이외에도 헤드스파도 있어 솔깃하다. 두피진단과 진단에 맞는 샴푸와 마사지를 해주는 것인데(이날 시간이 없어 못했다) 다음번엔 꼭 해보고 싶다.

 

 

네이버모바일예약화면
네이버모바일 예약화면. 디자이너들을 소개하고 있다

 

 

네이버모바일리뷰화면
리뷰가 자세하게 나와있어 편리하다

 

 

이곳을 다시 찾은 가장 큰 이유는 내가 원하는 '거칠게 레이어드' 해줄 수 있는 곳이란  희망 때문이다. 항상 원하는 사진을 보여주는데도 그렇게 레이어드를 해주지 않으니 말이다. 그런데 여기는 레이어드컷이 대표 디자인이다. 사진이 많고 후기가 좋다. 긴 머리의 레이어드 컷들이 너무 예쁘다. 물론 나는 단발로 레이어드 할 테지만 말이다.

 

네이버페이로 예약하고 결제하면 할인을 받을 수 있다. 그리고 이 지점에서 멤버십을 결제하면 금액에 따라 최대 20%까지 할인이 가능하다. 정기적으로 방문할 것이라면 멤버십이 유리하다. 헤드스파의 회원권 할인혜택도 쏠쏠해 보인다.

주차도 2시간 무료이다. 지하주차장에서 2층 매장까지 엘리베이터로 이동한다. 평일이라 그런지 주차장은 여유로웠다.

 

드디어 머리를 자르다

'예지 디자이너'에게 내가 가져간 사진을 보여주고 의논한 후 머리를 잘랐다. 항상 이 시간은 기대도 되면서 마음을 비우는 시간이다. 원하는 대로 결과가 나오지 않아도 이미 잘랐기에 어쩔 수가 없기 때문이다. 자르는 디자이너의 실력이 진짜 중요하지만 그 후의 관리와 스타일도 중요한 것을 알고 있기에...  

 

 

 

내헤어스타일사진
완성된 나의 헤어스타일. 마음에 든다

 

 

 

나의 예전(라떼) 20~30대 때는 나름 여대 앞이나 명동에서 머리를 잘랐었다(강남은 너무 멀고). 잘하는 헤어디자이너들이 그곳에 몰려있었다. 그때는 시술 후 내가 해야 할 스타일에 대한 노력은 생각 안 하고 디자이너만 원망했었던 기억이 있다. 지금은 헤어스타일링과 제품에 대한 정보가 많아 영상을 보며 쉽게 따라 할 수 있어 편한 세상이다. 그런데도 게을러 잘 안 하니... 지금의 내 모습은 내 노력의 결과물일 것이다. 내 스타일에 시간과 비용, 노력을 들여야겠다는 생각을 해본다.

 

'짜잔~' 마무리 드라이와 스타일링이 끝나고 안경을 써보니 아주 마음에 든다. 아주 세심하게 잘라주었고 원하는 대로 군더더기 없이 마무리되어 흡족했다. 가벼워진 머리만큼 마음도 한결 상쾌하다.

간편한 모바일 예약으로 편리하게 원하는 스타일을 얻은(?) 나는 디자이너에게 감사의 인사를 하고 미용실을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