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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델 송경아가 그린 만화가 있는 책 '패션모델 송경아 뉴욕을 훔치다'

패션모델 송경아는 만화와 민화도 그리고 인테리어도 하는 등 미술적인 재능이 넘친다. 지금은 어느덧 아이를 키우는 육아맘이지만, 그녀가 24살에 모델 커리어를 위해 뉴욕행에 도전했던 내용을 담은 이 책은 지금 다시 봐도 재미있다.

 

 

 
패션모델 송경아 뉴욕을 훔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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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송경아
출판
랜덤하우스코리아
출판일
2006.05.04

 

'패션모델 송경아 뉴욕을 훔치다'는

이 책은 2006년 랜덤하우스코리아에서 나온 책으로 초판 9쇄까지 찍었던 책이다. 1979년생 패션모델 송경아의 24살 뉴욕 도전기를 담은 책이다. 책 안에 그녀가 그린 만화들이 들어가 있다. 

 

글 그림 송경아라고 책 표지에 써져 있는 이유는 책 안을 보면 알 수 있다. 이 책이 나올 당시 상당히 신선했다. 패션모델이 직접 그린 만화를 배치하고, 책의 글씨와 레이아웃이 상당히 잡지스럽게 자유분방한 디자인으로 되어있기 때문이다.

기존의 단행본 책이 주는 룰은 없다. 책의 서평도 송경아가 그린 그림의 친한 친구들의 코멘트가 솔직하고 꾸밈없이 담겨 있다. 지금 다시 봐도 재미가 있다. 

 

책의 구성은

파트 1 뉴 스타트. 두근두근 새 출발 - 2004년 가을, 모델 송경아의 뉴욕

파트 2 뉴욕. 다시 찾은 Big Apple - 그녀가 돌아왔다.

파트 3 On the Stage. 캣워크 그리고 회귀본능 - 2005년 2월 뉴욕 컬렉션

파트 4 People. 뉴욕에서 만나 보석 같은 사람들

파트 5 Places. 생동감 넘치는 뉴욕의 이모저모

Bonus. Song's New York Dairy

 

국내에서 패션모델로 활동하던 송경아는 24살에 미국 뉴욕에서 활동을 하기 위해 비행기를 탄다. 뉴욕에서 룸메이트와 함께 살면서 수많은 오디션을 힘들게 보러 다니는 내용들이 나온다. 그곳에서의 바쁘고 고되지만 그녀만의 커리어를 쌓아간다. 그리고 외롭고 힘든 외국생활 중 만난 값진 보석 같은 사람들의 소중함을 알아간다. 

 

패션의 세계와 뉴욕의 모습들

이 책에는 패션모델이 어떻게 일을 하는지의 과정과 스케줄들을 보여주니 신기하다. 그녀의 바쁜 일정들을 옆에서 같이 겪는 기분이다. 그리고 그녀가 있는 뉴욕의 모습들도 그림과 사진으로 나와있어 재미있다.

일반 본문글 위주의 책 구성이 아니라 잡지책처럼 술술 넘어간다. 송경아의 시선으로 주는 위트와 감각의 볼거리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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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송경아의 따스하고 위트 있는 시선

그녀는 본인이 집순이라고 말한다. 혼자서 그림을 그리는 것을 좋아하고 뭔가 만들고 꾸미고 하는 것을 즐긴다. 미술적인 재능이 그녀의 라이프 스타일을 만들어 나가고 있는 것이다. 요즘 그녀의 유튜브채널 '진격의 송경아'에서도 그녀만의 취향과 감각을 엿볼 수 있다.

 

그녀의 감각적인 취향과 더불어 사람을 소중히 하는 성품과 위트 있는 성격 또한 책에 한껏 드러나 있다. 털털한 인성의 매력이 돋보이고 그녀만의 스타일이 항상 궁금하다.

화려하고 바쁘게 살았을 그녀가 자신의 취향대로 좋아하는 것을 하면서 사는 모습이 매력적이게 다가오는 것이다. 패션모델로 엄마로 그리고 아티스트로의 멋진 그녀의 행보를 응원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