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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하게/먹기

날 좋은 우리 기쁜 날에 헤이리 카페 '르시랑스'에서 소금빵과 커피를

날씨 좋은 날, 우리는 헤이리로 향했다. 카페 르시랑스는 북적이는 주말을 지나 고요한(?) 평일의 모습이다. 맛있는 소금빵과 체리 생크림 팡도르, 몽블랑 베이커리와 함께 마시는 아메리카노와 카페라테는 그야말로 몸과 마음 힐링 그 자체이다.

 

 

르시랑스 1층사진
1층 야외 테이블의 르시랑스에서 빵과 커피를 즐기는 우리

 

헤이리의 명소인 베이커리 카페 '르시랑스'

경기도 파주시 탄현면 헤이리마을길 66에 위치한 르시랑스는 오전 10시에 오픈해서 밤 10시까지 영업한다( 9시 30분 마지막 주문). 매주 목요일은 휴무이다. 전화번호는 031-945-9340이며 개인과 단체, 실내외의 다양한 테이블이 마련되어 있다. 반려동물 입장 가능한 카페이다. 주차는 건물옆 전용주차장도 있고 주변 곳곳에 세우기 좋다.

 

박물관 자리였던 이곳은 오래된 고가의 엔틱 한 가구와 동상, 소품등이 볼만하다(평일엔 1층만 개방). 1층 야외테이블에서 애견을 동반한 모습들이 즐거워 보이는 곳이다. 

 

 

빵에 진심인 카페 르시랑스

코로나 전에 빵의 종류가 많았던 카페였는데, 그 맛 하나하나가 예술적으로 맛있었다. 지금은 평일과 주말에 나오는 빵의 종류가 다르게 나오고 개수가 줄었다(브런치 메뉴들도 없어졌다).

하지만 여전히 빵맛의 퀄리티가 좋아 헤이리에 가면 꼭 이곳에서 빵과 커피를 마시게 된다. 특히 주말에만 나오는 장단콩 앙크림빵은 꼭 먹어봐야 할 빵 중 하나이다.

 

 

르시랑스 빵사진
몽블랑과 소금빵 그리고 체리 생크림 팡도르에 빠져든다

 

두 가지 맛의 커피도 일품

고소한 맛과 산미가 있는 커피를 선택해 마실 수 있다. 베이커리와 커피가 잘 어울리기에, 이곳에 가면 달지 않은 커피를 즐겨 마시게 된다. 이날 마신 카페라테와 고소한 맛의 아메리카노, 산미가 있는 아메리카노를 마시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커피 외의 음료들도 물론 판매하고 있다.

 

 

르시랑스 커피사진
취향껏 주문한 카페라떼와 고소한맛 아메리카노 그리고 산미가 있는 아메리카노

 

고즈넉한 헤이리는 평일에 가보자

이날 주말이 지난 월요일 야외 티타임은 신의 한 수였다. 살랑이는 바람도 좋고 고요한 새소리나무의 바람소리가 마음을 정화시켜 준다. 헤이리 예술마을은 주말에 사람들이 많아 북적이니 활기가 있고, 평일은 고요한 힐링타임이 가능한 곳이 된다. 그래서 헤이리 마니아들이 있는 것이리라.

 

예술과 문화를 품은 곳, 마음의 힐링이 되는 헤이리의 카페 르시랑스에서 예술적인 맛의 베이커리 빵과 커피를 마시고 돌아왔다. 마음이 조금은 투명해진 채로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