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 풍무동에는 스타벅스가 제법 많다. 그중 풍무역 DT점에 가서 봄메뉴 3종 음료 중 슈크림 라떼를 따뜻하게 마셨다. 그리고 약간 출출해서 바질 토마토 크림치즈 베이글도 곁들여 먹었다. 슈크림 라떼의 고소함과 짭조름한 베이글이 맛있다.
스타벅스 풍무역 DT점은
풍무동은 검단신도시로 넘어가는 곳으로 김포골드라인 전철역이 있는 곳이다. 이 전철역 옆에 있는 이마트 트레이더스 맞은편으로 개발계획이 잡혀있어 추후 대학병원 등이 들어설 곳이다. 그래서 풍무동에는 스타벅스가 유독 많이 있다.
그중 풍무동에서 서울로 가는 길가에 위치한 풍무역 DT점은 주차장이 넓고 길가에서 바로 들어가기가 좋아 접근성이 좋은 곳이다.
매장 안에 들어서면 1층이 개방감 있게 넓게 자리하고 있다. 그런데 주문 전에 자리가 있는지 확인해 봐야 하는데, 2층에 카공족들이 많은 매장이라 자리 잡기가 수월치가 않다. 카공족이 많은 이유는 드라이브스루 매장이고, 2층 매장이 사람들과의 간섭이 적어서 인 것 같다.
1층에서 주문을 하고 매장 안을 둘러보니 봄을 맞아 커피의 블랜딩 원두를 판매하고 있다. 또 선물세트와 함께 홈카페 용품들도 진열되어 있다. 봄을 모티브로 한 핑크색의 벚꽃 모양 제품들이 눈에 띈다. 우리는 봄시즌 3종 음료 중 슈크림 라떼를 따뜻하게 2잔 주문하고, 맛있어 보이는 바질 토마토 크림치즈 베이글도 같이 시켰다.
다행히 2층에 자리가 있어 자리를 잡고 주문한 음료와 베이글을 먹기 시작했는데, 노란 생크림이 올라간 슈크림 라떼는 달콤하고 고소한 맛이 나서 좋았다(물론 살은 찌겠지만...).
바질 토마토 크림치즈 베이글은 생각보다 짭조름하고 바질이 풍미를 더해주는 맛으로 크림치즈와 잘 어울린다. 사실 음료와 크림치즈 베이글이 모두 느끼한 맛이라 아메리카노로 시킬 걸 하는 생각도 들었다.
스타벅스 매장 안에서의 힐링
커피와 베이글을 먹으며 담소를 나누니 마음이 차분해진다. 스타벅스 매장만의 인테리와 차의 냄새가 이곳에 자꾸만 오게끔 한다. 평소에는 차이티라떼(스타벅스에서만 시나몬가루를 안 뿌려서 좋아한다)를 시켜 먹는데 오늘은 왠지 신메뉴가 먹고 싶었다. 느끼 고소한 슈크림 라떼로 에너지를 채우며 얘기 나누고 생각을 정리해 본다. 만원대로 얻는 입과 눈 그리고 코와 뇌가 즐거운 행복이랄까?
이곳의 단점
풍무역 DT점 스타벅스에 들어서면 드라이브스루는 왼쪽으로 들어가게 되고 오른쪽이 주차장이다. 그런데 매장 입구가 2차선이니 주차장으로 들어가는 차와 나오는 차, 드라이브스루로 들어가는 차들이 모두 2차선 안에서 해결이 되어야 한다. 차량이 많을 때에 이곳은 혼잡하다. 차량을 안내해 주시는 분이 계시긴 하는데 매일 계시지는 않는다.
그리고 2층의 카공족들로 인해 자리가 없을 때가 있어서 그냥 돌아가는 일도 있었다. 이건 뭐 어떻게 할 수 있는 일이 아니지만 매장에서 커피를 즐기고 싶은 사람들에게는 카공족들이 살짝 원망스러울 때가 있긴 하다. 그래도 정당하게 커피를 마시는 손님들이니, 자리가 없으면 기다리거나 다른 곳으로, 또는 드라이브스루로 포장해 가는 방법이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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