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한 할슈타트 라떼가 맛있는 김포 카페 '시차(SEECHA)'

비 내리는 겨울. 근처 카페로 길을 나선다. 재테크유튜버 '재파(재테크 읽어주는 파일럿)'님이 운영하는 카페가 궁금해서다. 초창기부터 유튜브 구독자이기도 하고, 오늘은 맛있는 커피가 꼭 필요한 날씨(?)이기에... 롤모델인 재파 님도 뵐 수 있고(운이 좋으면) 드디어 '할슈타트 라떼'를 마셔볼 수 있겠다!

 

 

넓은 식물원같은 지하1층의 실내모습

 

 

1층 통창의 문구가 나자신을 돌아보게 만든다

 

 

넓직한 빈백들. 이날 처음 빈백에 앉아보았는데 너무 편해서 일어나기 싫더라는

 

 

연못풍경과 통창으로 날씨가 그대로 전해져서 마음이 차분해진다

 

재테크 읽어주는 파일럿님의 카페

카페 '시차(SEECHA)'에 도착한 첫인상은 연못이 보이는 통창으로, 개방감이 있고 깔끔했다. 비 오는 흐린 날씨의 풍경이 그대로 창으로 들어온다.

 

카페는 재파님을 닮아있는 듯하다. 파일럿도 되기 힘든데 재테크에 유튜버 그리고 카페까지 운영하시는 게 대단하다는 생각밖에 안 든다. 초창기 유튜브를 봐왔기에 성장하는 모습을 지켜보는 마음이 뿌듯했다. 카페 시차도 꾸준하게 성장시킬 것이라는 확신이 든다. 끊임없이 노력하는 점을 나도 본받고 싶다.

 

본인의 재테크 노하우를 담은 책, '부동산비법서'와 '주식비법서'는(마치 고수가 본인의 비법을 담은 비밀(?)스런 책을 수제자에게만 주는 그런 느낌의 책). 알기 쉽게 풀어주는 내용으로 유료판매했지만, 많은 수익금을 어려운 어린이들에게 기부한 점은 정말 훌륭하다고 생각한다. 아이 둘의 아버지라서 더 그런 걸까? 선한 영향력을 주는 분이 내 주위에 있다니 든든하고 뿌듯하다. 

 

 

재테크 읽어주는 파일럿, 재파님의 도서들

 

 

잊을 수 없는 맛 '할슈타트 라떼'

카페 시차의 시그니처 음료인 할슈타트 라떼와 아이스 아메리카노(블랙슈트), 모카번과 페스츄리를 주문했다. 식물원분위기의 지하 1층에 앉을까 하다가 비 오는 날씨가 그대로 전해지는 1층 창가의 빈백에 앉기로 했다.

 

할슈타트 라떼를 한 모금 마시자 "와우~" 감탄사가 절로 나온다. 너무 맛있다! 그렇다면 아메리카노는? "역시!"

할슈타트 라떼가 맛있을 거라는 기대는 하고 왔지만 기대 이상이고, 아메리카노 커피는 예상치 못한 훌륭한 맛이다.

블랙슈트(산미가 적고 고소함, 묵직한 맛)와 벨벳화이트(시트러스 과일향의 새콤한 맛) 중 선택할 수 있다. 

 

 

감탄을 자아내는 할슈타트 라떼와 아메리카노. 한모금만으로도 "와우~"

 

 

 

 

 

 

 

로스팅 한 원두커피도 판매예정

지하 1층에서는 앞으로 판매할 원두를 로스팅하는 중이다. 음료로 파는 커피맛이 훌륭하니 원두커피도 기대가 된다. 당장 사 오지 못한 것이 아쉬울 정도이다. 글을 쓰는 지금도 커피맛이 아른거릴 정도이니 말이다. 할슈타트 라떼도 또 마시고 싶다! 

 

 

카페시차의 로스팅 원두를 만들어내고 있다

 

카페 곳곳이 포토존

같이 간 동행자는 사진 찍느라 바쁘다. 여기저기 포토존에 정성이 들어가 있다. 나는 연못의 창밖풍경을 보며 훌륭한 커피를 홀짝거리며 많은 생각에 잠긴다. 오늘의 '카페 시차'는 회색의 날씨에 얻는 한적한 쉼표가 되어준다. 즐거운 입과 함께.

 

 

화장실마저 포토존이라니! 곳곳이 정성스럽다

 

 

 

 

 

 

 

 

재파님 유튜브의 엔딩멘트가 있는 포토존

 

 

다음에 다시 만나요~

재파 님을 만나면 구입한 책에 사인을 받고 사진도 찍어야지 했는데, 이때 바로 유튜브 동영상에 올라온 것으로 보아 유튜브 편집하신 듯하다. 다음에 오면 만나기를 기대해 보는 것으로 하고... 

오늘보다 내일이 조금 더 나아지게 하는 위로와 힘을 얻고 집으로 돌아온다. 나도 재파 님처럼 부지런히 공부하고 움직여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