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인 메모 기능을 넘어, 기업체 프로젝트에 효율적인 '노션'

'노션'은

다이어리를 쓰고 있기에 아이패드의 다이어리 어플인 '굿노트' 사용을 생각하던 중 '노션'이란 단어가 들려온다. '에버노트' 같은 메모하는 앱 같은 것이라 생각했는데, 메모기능은 넘어 협업이 된다고 한다. '작업환경이 확장될 수 있겠구나!' 개인적인 기능은 물론이고, 원하는 다수와의 프로젝트를 진행할 수 있는 기능은 매력적으로 다가온다.

 

다이어리를 쓰고 있는데

개인적인 메모를 많이 하는 사람이라면 다이어리에 대한 애착이 강할 것이다. 매년 연말 어떤 다이어리를 살 것인가는 즐거운 고통이 된다. '다꾸(다이어리 꾸미기)'도 상당한 즐거움이다.

손으로 즐기던 기능과 감성은, 아이패드의 '굿노트'로도 가능해졌고, 더 나아가 '에버노트'와 '노션'으로 점점 발전하며 확장, 진화하고 있는 것 같다. 직접 다이어리를 쓰는 나도 아이패드에서의 메모를 꿈꾸고 있으니...

 

그런데 이런 지극히 개인적인 메모와 계획을 하는 기능들과 더불어 가족이나 모임 같은 다수의 집단, 더 나아가 단체 등과 공유되어 함께 작업을 하는 등의 확장을 할 수 있다는 이 '노션'이 궁금해진다.

 

 

 

노션을 알아보자면

개인이 사용하는 메모나 투두리스트부터 기업의 문서, 정리, 정보, 지식, 프로젝트, 데이터베이스 등을 통합한 종합메모서비스이라고 한다. 노션의 공식 홈페이지에 들어가 보면 노션을 사용하는 회사들을 소개하고 있다.

 

우리가 아는 브런치, 당근, 쏘카, 아이디어스 등등이 노션을 사용하고 있다. 대부분 젊고 혁신적인 분위기의 회사들이다. 노션은 메모기능을 넘어 확장된 비지니스 서비스로 사용되고 있는 듯 보인다. 

 

하나의 프로젝트에 관계된 구성원들(회사를 다니고 있는 사람들 뿐만 아니라 프리랜서들과 재택근무하는 사용자들까지)에게 엄청나게 편리함을 준다. 온라인에서 공유하고 투명하게 계획 수정, 변경하면서 원하는 방향과 성과를 효율적으로 기대할 수 있다. 

 

 

https://www.notion.so/ko-kr/product?utm_source=daum&utm_campaign=brand&utm_medium=bsa&utm_content=type_a&device=c 

Notion (노션) – 모든 팀을 위한 하나의 워크스페이스

 

출처:노션공식홈페이지

 

업무 효용을 위해 노션을 사용하는 기업들. 출처:노션공식홈페이지

 

실시간 수정을 공유할 수 있는 노션의 기능

노션은 기본적으로 실시간 텍스트수정이 동기화되어 공유된다. 이런 기능은 같이 일하는 협업에 유리하다. 또 제한 없이 페이지를 하위항목으로 생성시킬 수 있다. 폴더이동은 '드래그 앤 드롭'으로 끌어다 놓으면 된다. 이런 디자인이 직관적으로 되어있다. 또 메모방법이 매우 다양하게 되어있다. '노꾸' 즉 노션 꾸미기라는 용어도 생길 정도이다.

 

노션을 사용하려면

개인으로 무료사용이 가능하다. 게스트가 5명까지 가능하고, 그 이상이 되면 유료서비스를 이용하면 된다. 유료는 게스트가 무제한이다. 또 무료이용자격이 되는(. ac 혹은. edu의 교육용 이메일을 가지고 있거나, 서울시와 부산시교육청소속 교사) 학생과 교사는 확인 후 무료사용이 가능하다. 

 

노션의 문제점

PC와 모바일앱을 지원하지만, 노션은 PC 웹에서의 사용을 추천하고 있다.

왜냐하면 모바일앱에서 한국어지원 동작이 잘 안 되기 때문이다. 거기에 클라우드가 불안정하며 속도가 느리다. 안드로이드 버전에서 가끔 동기화 오류가 나고 있기도 하다. 이런 이유로 모바일 앱에서의 사용자들은 불편해하고 있다.

 

 

노션은 PC인 웹에서의 사용이 적합하다

 

 

웹보다 모바일에서의 사용이 압도적으로 늘어난 지금 모바일에서의 불편함은 반드시 개선해야 할 점이 분명하다 그리고 한국어지원과 속도의 문제도 숙제라고 할 수 있다.

'웹에서만 사용해라'라고 한다면 노션은 스스로 분명한 한계가 있는 것이다.

 

 

모바일앱 리뷰에서 사용자들은 불편함을 토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