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날씨와 다즐링이 향긋한
봄날씨가 느껴지는 오후. 이천에 있는 카페 '티하우스에덴'에서 홍차를 마셨다. 이곳 식물원의 온실 같은 카페에서 향긋한 다즐링, 애플티, 웨딩 임페리얼의 홍차와 함께 맛있는 스콘을 먹으며 반가운 친구들과 이야기를 나눴다. 푸릇푸릇한 식물들과 함께 이야기 꽃을 피운다.
티하우스에덴은
위치는 경기도 이천시 마장면 서이천로 449-79이다. 에덴 파라다이스 호텔 앞에 위치해 있고 주차장이 넓어 여유롭다. 호텔 숙식 손님은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전화번호는 031-645-9190이다.
호텔 가는 길이라 그런지 잘 가꾼 정원의 분위기다. 더 안쪽에 에덴 파라다이스 호텔이 자리하고 있다. 새들의 우는 소리와 함께 표지판의 다정한 안내를 받아 걷자니 티하우스에덴의 식물원 같은 외관이 보인다. 바깥엔 예쁜 야외테이블들이 있지만 아직은 날씨가 차가워 손님이 있지는 않았다.
홍차냄새의 식물원
들어서자 향긋한 차와 식물의 냄새가 난다. 창으로 따사로운 햇빛도 쏟아졌다. 식사를 하고 온 우리는 약간의 나른한 상태라 차의 냄새를 맡자 취한 듯 자리를 잡았다. 자리마다 너무 좋아서 고르기가 쉽지 않았다. 티하우스에덴도 구석구석 자리마다 포토존이다. 식물들을 잘 키워놓아서 관리가 잘되어 있었는데, 홍차와 잘 어울리는 곳이다.
메뉴를 보고 주문하기도 쉽지 않은 것이 홍차의 각각 이름이 너무나 예뻤다. 우리는 스위트 럴러바이가 없어 다즐링 한잔과 애플티 그리고 웨딩임페리얼을 주문했다. 맛있어 보이는 스콘 2개도 핸드드립 커피와 세트로 같이 시켰다.
각 포트에 나온 홍차들은 이름표를 달고나와 나누어 마셨는데, 다즐링(9,000원)은 홍차 본연의 맛이 느껴졌고, 애플티(8,000원)는 이름답게 사과향의 향긋함이 살짝 난다. 웨딩 임페리얼(8,000원)은 바닐라향과 코코넛의 고소함이 있는 맛이었다. 그리고 핸드드립 커피(세트 9,000원)와 세트인 스콘(스콘만 주문 시 2개 4,000원)은 너무나 맛있어서 순삭하고 2개를 더 시켰다. 이곳은 홍차와 스콘 맛집이다.
다양한 음료와 케이크들
메인음료는 홍차이지만 당연히 커피도 있다. 음료들의 가격은 비싼편이지만 먹어본 홍차의 경우 퀄리티가 좋고 장소가 좋아 그런지 크게 느껴지지 않을 만큼 좋았다.
홍차류는 7,000원에서 9,000원사이이고, 허브티가 7,000원에서 8,000원 사이 그리고 핸드드립 커피 7,000원, 카페라테와 디카페인커피가 8,000원, 각종 밀크티는 9,000원이다.
케이크는 헤이즐넛 초콜릿 케이크, 스트로베리 케이크, 번트 치즈케이크, 한라봉 홍차 케이크, 당근 케이크 모두 8,500원이다.
스콘이 맛있어서 많이 먹느라 케이크를 먹지 못한 이쉬움이 남았다. 케이크는 날씨 좋은 날 야외테이블에서 먹어보는 걸로 하고 카페를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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