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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하게/살기

중년의 버킷리스트, 차박과 캠핑카로 여행하기

중년의 나이에 이루고 싶은 버킷리스트들이 있다. 그중에 꼭 하고 싶은 것은 캠핑카 여행이다. 죽기 전까지의 필요한 돈을 마련해 놓고 은퇴해서, 여유롭게 캠핑카로 전국을 구석구석 다니고 싶은 것이다. 그전에 내차를 손봐서(?) 차박을 하러 다녀도 좋겠다.

 

 

캠핑카실내사진
나만의 여행공간인 캠핑카

 

차박하는 사람들이 많아져

자신의 차를 개조해서 차박을 하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경차인 모닝 스파크, 레이등의 경차부터 SUV나 봉고, 스타렉스 같은 차량의 내부를 평탄화시킨다. 그리고 전기와 무시동 히터, 물을 쓸 수 있게 만들어 놓으면 음식도 만들어먹고 잠을 잘 수도 있다. 본인의 차를 개조하고 어디든 가서 차박을 하는 것인데 유튜브나 블로그에 소개되는 방법들을 보고 있으면 스스로 어렵지 않고 저렴하게 고칠 수 있는 부분들이 있다. 

 

하지만 내가 할수 없는 부분들, 안전에 관련된 부분들은 캠핑 업체에게 맡기는 것이 좋은 방법이다. 조금씩 알아가면서 업그레이드시키는 것도 캠핑을 하기에 좋은 공부가 된다. 

 

캠핑카 종류가 많아서 공부해야

본격적으로 캠핑을 다니기위해서는 다 갖춰진 캠핑카이면 좋겠지만 가격이 비싸다. 유지비도 비싸고 막상 샀는데 부담스러워 다시 되파는 경우도 많다.

 

그래서 스타렉스(단종되어 중고라도)나 스타리아 같은 기본차를 먼저 구입한 후, 직접 고치고 만들거나 필요한 부분을 업체에게 맡겨보면서 조금씩 비용을 들이는 것도 한 방법이겠다. 차박을 해보고, 고쳐나가고 맡겨보고 하면서 자신에게 필요한 구조와 성능을 알아가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캠핑카는 차종과 사양, 구조, 성능에 따라 종류와 가격이 다양하다. 기아에서는 레이로 차박하는 이들이 많아지자 캠핑카 '로디'를 출시하기도 했었다. 그리고 많은 캠핑업체에서는 저마다 편리하고 예쁜 캠핑카들을 계속 업그레이드 하고 있다. 그중에서 고르기도 쉽지 않은데 자신에게 맞는 것으로 잘 선택해야 한다.

 

 

캠핑카사진
캠핑카는 캠핑을 위해서도 혹은 판매나 디스플레이용으로도 쓰인다

 

여행과 사업을 동시에 할수 있어

캠핑카는 여행을 다니지만 일하는 용도로도 쓰인다. 실제 3교대인 병원의 근무자는 회사 주차장에 세워두고 캠핑카에서 잠을 자는 등 휴식용으로 쓰기도 하고, 커피 판매를 할 수 있게 만든 캠핑카에서 전국 축제를 다니며 장사를 하기도 한다. 외국의 빈티지한 캠핑카를 사서 매장의 디스플레이로도 행사장의 이동수단으로도 쓰기도 한다. 

 

버킷리스트를 이루기위해 지금 할 일

경제활동을 마치고 캠핑카로 여행하는 계획을 세운다. 커피를 팔면서 여행할 수도 있겠지만 일단 여행을 한 후에 생각해 보기로 하고 현실적으로 지금 할수 있는 자금계획과 일을 할수 있는 나이를 따져본다. 그리고 캠핑이 막연한 환상일 수도 있으니 지금 차로 차박을 먼저 하면서, 필요한 부분을 개조하면서 알아갈 계획이다.

 

막연한 버킷리스트를 가지고 있기보다는 한걸음 한걸음 다가가는 현실적인 계획과 실천을 해나가야 하는 만큼 당장 내차에 차박을 위한 계획을 짜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