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화문 교보문고에 들렀다. 보고 싶은 책들이 너무 많아 시간이 빨리 지나간다. 아기자기한 문구용품들과 각종 기프트샵들도 지나칠 수 없다. 스타벅스도 입점되어 있어 빠져나올 수가(?) 없다. 이날 주차비 걱정 없는 버스를 타고 온 것이 신의 한 수였다.
오랜만에 들른 이곳은 외관과 입구 실내의 배치는 그대로이지만, 새로 나온 신간들과 셀프계산대 그리고 푸드코트 자리에 스타벅스 입점으로 새로운 변화가 느껴진다. 광화문 교보문고는 많은 사람들이 이 많은 책 속에서 배움을 구하는 모습의 열기가 후끈거린다.
광화문 교보문고는
서울 종로구 종로 1 교보생명빌딩 지하 1층에 위치하고 있는 교보문고는 지하철 5호선 광화문역에서 내려 4번 출구(175m)로 연결된다. 또 지하철 1, 2호선은 시청역에서 4번 출구로 나와 광화문 방향 500m를 도보로 걸어야 된다. 영업시간은 매일 아침 9시 30분에 열고 저녁 10시에 마감한다. 설날과 추석 당일에는 휴무이다. 전화번호는 1544-1900이다.
주차는 서울시내 한복판이므로 주차장에 차가 많은 편이다. 교보문고 회원인 교보북클럽 멤버십 등급별로 플래티넘과 골드가 무료 2시간이다. 실버와 프렌즈는 1만 원 이상 이상구매 시 1시간 무료, 3만 원 이상 구매 시 2시간 무료이다.
비회원인 경우는 3만 원 이상구매 시 1시간 무료이고, 5만 원 이상 구매 시 2시간 무료이다.
구매하지 않으면 10분간 1,000원의 주차비가 나오게 된다.
교보문고의 엄청난 도서들
교보문고 입구에 들어서면 많은 사람들의 관심사인 경제 경영 자기계발 등의 도서가 먼저 나온다(나도 이 책들은 보러 나왔다).
분야별로 인문학 책과 소설 그리고 잡지와 만화책, 예술서적, 아동도서, 학습지, 외국어 등의 책들을 찾기 편하게 분류해 놓았다. 도서검색대에서 검색 후 위치를 찾을 수 있고 교보문고 직원들에게 요청하면 친절하게 찾아준다.
그리고 신간들과 베스트셀러들, 스테디셀러를 곳곳에 보기 좋게 진열해 놓아 요즘 트렌드와 사람들이 여전히 찾는 책들을 파악할 수 있다.
개인적으로 광화문 교보문고는 외국서적과 잡지를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고, 샘플로 한 권씩은 볼 수 있게 해 놓아서 좋다.
복합 문화 공간인 교보문고
광화문 교보문고에는 초대형 카오리 소나무 테이블과 곳곳에 앉아 책을 볼 수 있게끔 자리를 마련해 놓은 배려가 있다.
도서 상담과 예약 등의 편의성을 주는 북시어지 코너가 있고, 책과 관련된 선물용품들과 문구류를 판매하고 있다.
또 차를 마시며 구입한 책도 보는 스타벅스 매장은, 교보문고 입점 매장답게 입구에 책들로 꾸며져 있다.
책만 있는 공간이 아닌 문화를 담은 복합 문화 공간으로의 노력이 엿보인다.
볼 것이 너무 많아 몇 시간이고 다리 아프게 있는 공간인 광화문 교보문고는 주차비가 만만치 않다.
되도록 대중교통으로 오는 게 좋을 것 같다. 주차비 걱정 없이 편하게 책도 보고 차도 마시고 광화문 주변을 거닐 수도 있으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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