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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하게/먹기

안양 범계역 카페, '숨맑은집'에서 베이커리와 아메리카노를

범계역에 카페를 찾다가 들어간 2층 카페 '숨맑은집'. 이곳에서 친구들과 커피를 마셨다. 내부에 들어선 처음 느낌은 '대형 도서관에 온 것 같다'. 분위기에 걸맞게 공부하는 학생과 연인들, 그리고 친구들이 앉아 차를 나누며 이야기하기 좋다. 커피와 그밖에 음료, 그리고 베이커리를 판매하고 있다. 

 

 

숨맑은집 사진
개방감 있는 2층의 카페 숨맑은집에서는 커피와 음료, 베이커리가 있다

 

숨맑은집 카페는

이곳의 위치는 경기 안양시 동안구 평촌대로 223번 길 44 2층이다. 범계역 2번 출구로 나와서 도보로 1분이며 범계로데오 중앙분수대 앞의 롭스 2층에 있다. 영업시간은 매일 아침 9시부터 밤 12시까지이다. 

직접 볶은 로스터리 카페와 플라워샵이라고 되어있지만, 지금은 플라워샵으로는 운영되지 않는 듯하다. 카페 이름 '숨맑은집'은 플라워샵의 분위기로 지은듯해 보인다.

 

 

 

 

대형 도서관같은 넓은 내부 매장

200석 규모의 대형 매장이 시원해 보인다. 개인이나 소모임, 단체석 등의 자리가 다양하게 마련되어 있다. 스터디룸이나 회의를 하기에도 좋은 자리가 있다. 구석구석 테이블 좌석들이 적절하게 배치되어 있다. 로스팅랩의 자리에도 테이블이 놓여있다.

2층이라 그런지 창가자리도 좋아 보인다. 고풍스러운 가로등의 인테리어도 이곳과 잘 어울린다. 인테리어 소품을 파는 작은 공간도 있고, LP판과 CD들로도 빈티지한 분위기를 주고 있다.

 

또 베이커리와 디저트, 케잌 등을 같이 판매하고 있어서 음료와 함께 먹으면 간단한 식사하기에도 좋다. 충전가능한 콘센트가 있어 노트북으로 일하는 사람들이나 공부하는 학생들이 공부나 일하기기에 좋은 카페로 보인다.

 

'숨맑은집'은 체인점이다. 방문한 이곳 안양범계점과 명학포레스트점, 학원가점이 있는데 모두 안양 평촌의 학원가 주변에 위치해 있다. 대형 도서실 같은 인테리어는 이곳 평촌의 학원가 분위기에 맞춘 듯 보인다. 실제로 학생들이 테이블에서 공부하는 모습이 보이니 말이다.

 

'숨맑은집'의 다양한 메뉴

 

숨맑은집 매뉴판사진
숨맑은집의 다양한 메뉴와 가격들이 한눈에 보여진다

 

 

숨맑은집 베이커리사진
이곳의 베이커리들. 남아있는 빵들이 맛있어 보인다

 

 

숨맑은집 커피사진
아메리카노(밀레)와 아인슈패너 아이스커피

 

 

커피 메뉴에는 에스프레소와 콜드브루의 커피들이 있다. 커피 주문시 원두를 고를 수 있는데, 산미가 약하고 고소한 '첸토'와 산미가 살아있는 '밀레' 중 택하면 된다.  

그리고 커피외 메뉴들로는 라떼류와 과일차, 과일주스, 에이드, 스무디, 꽃차, 건강차, 허브차들이 있다.

 

우리는 아인슈패너 2잔과(뜨거운 걸로 시켰으나 아이스로 나와버렸다), 아메리카노를 밀레로 시켰다. 가격은 비싸지 않고 적당해 보인다. 기다란 원목 테이블에 자리를 잡고 편안하게 커피를 마시면서 수다로 시간을 보냈다. 얘기하기에 적당한 분위기여서 그런지 시간이 금방 지나갔다. 

 

이곳의 단점

잘못나온 메뉴를 맞다고 우기는 불친절한 여직원과(사장님일 수도? 그렇지 않고서야 그렇게 공격적일 수가!) 친구들과의 좋은 기분을 망치고 싶지 않아 그냥 먹긴 했는데 기분이 영 찜찜하다.

그리고 불편한 화장실이 눈살을 찌푸리게 하였다. 두칸 중 한 칸은 사용금지라는 메모와 함께 테이프로 붙여놓았고, 나머지 사용하는 1칸의 화장실과 손씻는 개수대는 지저분했다. 오늘만 일시적인 안좋은 상태였던 것이기를 바라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