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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하게/먹기

'프랑제리'의 사과빵을 사러 뉴코아 평촌점으로

프랑제리 매장사진
평일 오전이라 그런지 매장에 사과빵이 남아있다

 

 

유명한 사과빵이 있는 '프랑제리'. 뉴코아아울렛 평촌점 1층 매장에 갔다. 사과빵 이외에 크라운으로 장식한 케이크와 보석을 닮은 초콜릿의 신비롭고 고급스러운 비주얼이 눈에 띈다. 그리고 먹음직스러운 크기의 샌드위치들과 식빵 등이 식욕을 자극한다. 프랑제리의 빵들은 합성첨가물을 쓰지 않는 건강한 빵이라고 한다.

 

 

 

 

뉴코아 아울렛 평촌점의 프랑제리는

안양 평촌 범계역 4-1번 출구로 나오면 보이는 뉴코아 아울렛 평촌점 1층에 입점해 있다. 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아침 9시에 오픈해 저녁 9시에 영업종료인데, 뉴코아 아울렛의 휴무일에 맞추게 되니 방문 전에 확인해 보자. 매장 전화번호는 031-380-1320. 뉴코아 아울렛 평촌점으로 주차하면 된다.

 

 

프랑제리의 샌드위치와 샐러드사진
먹음직스런 양의 샌드위치와 샐러드들. 건강한 한끼 식사가 되어준다

 

건강하고 맛있는 빵들

평일 오전에 도착한 프랑제리는 조금 한산한 모습이었다. 좋아하는 소금빵과 무화과 깜빠뉴, 기다란 소시지빵 들이 보인다.

배도 고파서인지 푸짐한 양의 샐러드와 샌드위치가 먹음직스럽다.

프랑제리에서 잘 팔린다는 빵으로는 사과빵, 리얼 마늘 바게트, 눈 오는 몽블랑, 크렌베라치킨당근라페, 바게트 샌드위치, 올리브치즈 치아바타, 24시간 무화과 깜빠뉴, 36cm 버터 프레첼, 대통령의 바게트를 사진으로 소개하고 있다.

 

사과빵을 먼저 사가려는데 친구가 "쇼핑을 하고 사가자"라는데 남아있을지 불안하다. 매장에는 벌써 빵과 차를 즐기는 손님들이 있었고 점심시간이 다가오고 있었기에... 하지만 쇼핑하는데 빵을 들고 다니자니 불편할 것 같아 '그래 빵이 또 나오겠지' 라며 매장을 떠난 것이 실수였다. 결국 이날 사과빵은 못 먹어 보았다.

 

흥국쌀로 빨갛게 만든 '사과빵'

 

프랑제리의 사과빵사진
빨갛고 맛있어보이는 사과빵. 이날 잠깐 쇼핑한사이 와보니 빵이 없어 못샀다

 

 

경주에서 시작된 사과빵은 천연으로 빨간색을 내기 위해 흥국쌀을 써서 만들었다. 사과로 만든 쨈과 크림치즈를 넣어 속을 채웠고 그렇게 만들어진 사과빵은 만들기가 무섭게 팔리는 빵이 되었다.

 

흥국쌀은 쌀에 홍국균, 즉 붉은 누룩곰팡이를 발효시킨 것이다. 이 흥국균은 콜레스테롤 개선효과 있어 건강에 좋지만, 기존 배양방법이 시간과 인력을 많이 필요로 해 쓰지 못하고 있었다. 이후 시간을 단축한 배양방법이 개발되어 대량생산이 가능해진 것이다. 그래서 경주의 특산품을 모티브화 해 개발한 '사과빵'의 재료와 천연색소로 쓰이게 되었다. 특허까지 받은 전국의 베스트셀러 빵이 만들어진 것이다.

 

선물하기 좋은 세트들

사과빵은 낱개포장(3,900원)부터 6개 세트 박스포장(19,900원)까지 선물하기 좋게 되어있다. 빵뿐만 아니라 보석같이 생긴 수제 초콜릿도 포장이 예쁘게 되어있다. 또 프랑스 크렘드마롱 밤잼은(록시땅 핸드크림인 줄) 포장도 이뻐 선물하기에 좋다. 그리고 특별한 케이크들이 진열되어 있는데 그중 크라운을 쓴 하얀 왕관케이크는 맛이 너무나 궁금한 비주얼이다. 선물하기에 너무 고급스럽다.

 

 

프랑제리의 수제초콜릿사진
보석같은 수제 초콜릿. 너무 예뻐 먹기가 아깝겠다는 생각이 든다. 선물받으면 너무 좋겠다

 

 

프랑제리의 밤잼사진
합성첨기물이 안들어간 프랑스 크렘드마롱의 짜먹는 밤잼

 

 

프랑제리의 케이크사진
맛이 궁금한 프랑제리의 시그니처 왕관케이크. 고급스러워 선물하기에 좋다

 

맛있는 빵과 함께 차를

매장에서는 카페도 운영되고 있어 브런치를 즐길 수도 있다. 커피와 라테들이 맛있어 보인다. 특히 달달한 빵에는 아메리카노와, 담백한 빵에는 리얼 딸기 라테 같은 음료가 어울린다. 이곳은 뉴코아 아울렛 1층에 있어서인지 사람들의 출입이 활발하여 오래 한적하게 즐길 수는 없지만, 간단하게 베이커리와 차를 마시며 담소를 나누기에 적합하다. 쇼핑 후에도 잠시 앉아 말이다. 

 

평촌의 뉴코아 아울렛의 프랑제리의(사과빵은 못 샀지만)  빵들은 하나하나 다 맛을 봐야겠다고 결심했다. 그만큼 맛있고 특히 무화과 깜빠뉴는 먹고 나서 속도 편했다. 담백하고 달달한 흡족한 빵이었다. 하루 3번 먹는 식사 중에 한 끼를 이 맛있는 빵으로 먹는 시간이 소중하게 느껴질 정도이니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