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 헤이리 베이커리 맛집 르시랑스에 갔다. 이곳은 워낙 빵이 맛있어서 주기적으로 들르게(?) 되는데 엔틱한 리얼 서양 고가구에 앉아 마시는 커피와 맛난 빵은 너무나 특별하다. 무화과 깜빠뉴와 장단콩 앙크림빵 그리고 아메리카노에 빠져든다.
베이커리 카페 르 시랑스(Le Silence)는
경기도 파주시 탄현면 헤이리마을길 66에 위치하는 르시랑스는 헤이리 예술마을 안(전 노랑 박물관)에 자리하고 있다. 매일 아침 10시에 오픈하고 밤 10시에 마감한다(9시 30분에 마지막 주문).
전화번호는 031-945-9340이고 대형 카페답게 개인, 단체, 야외 실내 등의 다양한 테이블이 준비되어 있다. 주차는 무료이며 건물옆 전용 주차장과 주변에 차를 세울 수 있다.
르시랑스의 특별한 메뉴들
이곳의 베이커리들은 하나하나 다 맛있지만 주말에만 선보이는 대표메뉴 장단콩 앙크림빵은 특별하다. 콩가루로 덮인 앙크림의 맛은 예술이다. 이 빵을 먹고 싶어 다시 찾고 있는데 앙크림이 입에서 녹는다.
그리고 이곳의 소금빵과 크로와상도 그냥 지나치기가 힘들다. 식빵인 올리브 뺑드미, 무화과 깜빠뉴 등과 다시 판매하는 먹깨비 치즈크림빵, 치즈 브리오슈 등도 꼭 먹어봐야 하는 맛이다.
커피 메뉴인 드립커피는 6가지 종류가 있다. 달달한 빵들과 잘 어울리는 아메리카노는 고소한 맛인 라틴 아메리카노와 산미가 있는 마일드 아메리카노 중에 고를 수가 있다. 그 외 콜드블루와 디카페인 커피도 있다.
커피 외 음료로는 녹차 초코 딸기 라테와 냉침 밀크티가 있다. 그리고 주스와 스무디, 에이드 허브티와 다양한 과일티도 맛볼 수 있다.
대형카페다운 다양한 테이블과 고가구들
1층의 실내테이블과 야외 테이블이 널찍하게 준비되어 있다. 날씨가 좋은 날엔 야외테이블이 인기이다. 애견과 함께 야외 테이블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모습이 평화롭다. 2층엔 고풍스럽고 조용한 분위기의 자리들이 개인과 단체테이블 등 다양하다. 또 야외의 조그만 테라스에도 앉을 수 있다.
2층의 모든 테이블과 의자, 조명, 소품 모두 고가구들이라 타임머신을 타고 서양의 과거로 가있는듯한, 영화 속인듯한 느낌이 든다.
없어진 브런치 메뉴들과 접시들
이번에 방문한 르시랑스에서는 예전과는 다른 변화가 있었다. 우선 브런치 메뉴들이 없어졌고, 빵 주문 시 나오는 접시들이 사라졌다. 전에는 접시가 있었는데(요청하면 주는 것인지는 모르겠으나) 보이지 않았다. 장단콩 앙크림빵의 크림은 쟁반 아래 깔려있는 속지로는 감당하기(?) 힘들었다. 잘라서 먹으면 크림이 새어 나와 종이가 찢어질 정도이다.
르시랑스에 사람들이 많이 와서 맛있는 빵들의 종류가 더 많아지면 좋겠다. 지금도 빵들이 빨리 없어지긴 하지만 말이다. 이곳의 빵들은 다른 어떤 곳보다 맛있어서 나에겐 너무 소중한 곳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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